우리집 최애맛으로 등극한 BBQ 핫황금올리브 블랙페퍼 치킨
어린이 시절 페리카나 양념치킨으로 입문했고 최근에는 교촌치킨 허니콤보와 BHC 후라이드 치킨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와이프는 BBQ 양념치킨을 좋아합니다.
신혼 때는 한 마리 시켜도 남았고 인우가 태어나고 장인어른, 장모님과 함께 지내니 4인 기준으로 한 마리는 부족하고, 두 마리는 남아서 보통 한 마리 반을 시키고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BBQ 양념치킨의 양념은 너무 달아요. BBQ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치킨 브랜드의 양념들은 옛날보다 더 달아진 느낌입니다. 제가 어른 입맛이 된 걸까요? 물론 어른이지만...😁
그러다 새로운 맛을 발견했고 도전해서 성공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우아빠 입니다.
BBQ 치킨
와이프의 최애 치킨인 BBQ 양념 맛을 주문하면서 반마리는 뭘 먹을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후라이드도 좋지만 두세 조각쯤부터는 느낌함이 생겨 소스를 찾게 됩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언제 생겼는지 모르지만 핫황금올리브 블랙페퍼 맛을 발견했습니다. 평소에도 후추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고 반마리이니까 만약 실패하더라도 손해는 적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핫황금올리브 블랙페퍼
한 두 조각 먹어보니 바삭하면서 덜 느끼하고 달지도 않고 제 입맛에 딱 맞는, 원했던 조건들이 충족되었습니다. 느끼하거나 짜면 맥주나 음료수를 마시게 됩니다.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은 들지만 탄산과 단맛의 자극으로 음식 본연의 맛은 조금 달라지잖아요? 보기에는 단순히 통후추만 추가된 것으로 보이지만 느끼함이 덜해 음료의 힘을 안 빌리고도 충분히 치킨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이후 BBQ를 주문할 때는 블랙페퍼가 한 마리, 무조건 필수가 되었고 새로운 맛이나 양념치킨이 반마리 또는 한 마리가 되었습니다.
치밥을 하지 않아 쌀밥과의 조화는 모르겠지만 치킨은 확실히 맛있습니다. 어린이 시절에 KFC를 처음 접했던 느낌이랄까요? 한동안 치킨은 블랙페퍼입니다.
블랙페퍼
일반 후추보다는 조금 더 크고 두꺼운 통후추입니다. 통후추만 먹으면 쌉싸름합니다. 박스 바닥에 있는 통후추는 꼭 치킨 살에 찍어 함께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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