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엄마의 기록

엄마의 기록: 소아과 방문(6개월 영유아 검진)

지니위시 2021. 6. 4.

인우는 다행히 지금까지 아파서 병원에 간 적은 없고 예방접종과 영유아 검진을 위해서만 다녀왔다. 앞으로도 병원에 갈 일 없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

 

원래 질문을 잘 안 하는 성격인데 그래도 소아과 방문 전에는 뭐라도 조금이라도 궁금한 거 있었는지 생각해보고 가려고 한다. 그런데 생각하고도 접종 후 인우가 울거나 묻기 전 의사가 어느 정도 관련 이야기를 해줘서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소아과에서 얻은 정보

  • 분유는 1,000ml 초과해서 먹이지 말기
  • 두피에 노란 딱지는 지루성 피부염으로 돌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을 것
  • 얼굴 피부도 6개월 정도 지나면 괜찮아질 것, 보습에 신경 써주고 수시로 수딩젤, 로션을 바르고 꼭 세수 안 하고 발라도 됨

 

등등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니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만큼 문제가 될만한 건 없었던 것 같다.

 

최근에 6개월 영유아 검진을 다녀왔는데 의사가 말해준 인우의 성향, 몸 상태 등이 나와 가족들이 생각했던 것과 동일해서 우리가 인우를 잘 파악하고 있었구나란 안도감, 뿌듯함이 들었고 '아주 잘 크고 있어요'란 말을 2, 3번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인우의 상태

  • 체격, 근육량이 좋고 힘이 센 편이기 때문에 안전사고 에방을 가이드에 나와있는 것보다 2-3개월 빨리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 엄마가 곧 감당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에 아빠가 많이 도와줘야 한다. 좀 굴리면서 키워도 된다.
  • 눈이 좀 몰려보이는 건 콧대가 아직 낮아서 그렇고 아기들은 두 돌 정도 지나면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 기기보다는 설려고 할 수가 있는데 그럴 때 서는 걸 도와주면 된다.
  • 눈밑에 다크써클 처럼 보이는 건 눈 압? 뼈대?(기억이 잘 안 난다) 때문이라서 건강상 문제 있는 건 아니고 커가면서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안전, 영양 교육

  • 돌까지 안전한 과일은 바나나, 사과, 배이고 연육 작용하는 과일은 절대 먹이지 말아라(멜론, 키위, 파인애플 등)
  • 이유식은 초기에 빠르게 진행할 필요 없고 중기 이후부터 아기 상태를 보면서  진행 속도를 맞춰 가면 된다.
  • 보행기는 만 7개월 이후에 쓰고 현재는 소서, 점퍼루, 범보 의자 정도 가능

 

6개월에 이가 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