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출산준비: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추천

지코 2021. 4. 5.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은 서울시에서 거주하거나 출생신고를 하는 아이의 주민등록상 동일세대에 거주하고 있는 보호자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출산 예정일 기준 50일 이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회원 가입 후 최소 5천 포인트부터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분류된 출산, 육아용품을 10만 포인트 내에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우아빠 입니다.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인우네도 출산 30일 정도 남은 시점에 신청을 해서 받았습니다. 어떤 출산용품과 육아용품이 필요한 지 모르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당근마켓에서 구할 수 있고나 지인에게 물려받은 아이템들을 빼고 최우선으로 필요한 용품을 선택했었습니다.

 

아이 서울 유 : 서울특별시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 신청하기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 _아이 서울 유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 _아이 서울 유

iseoulu.co.kr

 

인우네가 선택한 출생축하용품

나름 고민해서 선택했지만 안 쓰는 용품이 생기니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중 콧물 흡인기는 인우가 신생아 때 코가 막혔을 때 두 번 정도 사용 시도를 했는데 반항이 심해서 이후엔 사용을 안 했습니다. 손톱 가위, 탕 온도계, 방수요, 지퍼백은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어요.

 

  • 유아 손톱 핀셋 세트 (손톱 가위)
  • 콧물 흡인기
  • 디지털 탕 온도계
  • 방수요 대형
  • 아기 지퍼백

 

인우네가 선택한 출생축하용품

 

다시 선택한다면 콧물 흡인기와 아기 지퍼백을 뺀 5만 포인트로 아래 추천 용품 중 선택할 거예요.

 

추천하는 출생축하용품

인우와 140일을 함께 보내며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와이프와 함께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느 용품을 선택할지 찾아봤습니다. 수량이 정해져 있어서 품절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청시기에 따라 선택 가능 여부가 다른 점 참고하세요.

 

출생축하용품 추천 리스트

 

유아 손톱 핀셋 3종 세트 (1만 포인트)

잘 사용하고 있는 손톱 가위 세트입니다. 처음에는 상처 날까 봐 신경을 곤두세우고 손톱을 자른 기억이 남네요. 저항이 심해서 위험할까 봐 수유 중에 손톱을 자르고 있습니다.

 

더블하트 신생아 손톱 가위(가위만 포함)가 1만 2천원 정도니까 적당한 포인트 같습니다. 더블하트는 3개월 이후 손톱 가위를 따로 판매하고 있는데 가위 날이 더 긴 차이 같아요. 신생아용으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수요 대형 (2만 5천 포인트)

잘 사용하고 있는 방수요입니다. 아가방에서 구매한 방수요와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 있어요. 방수요 하나만으로는 로테이션이 안될 거 같아 추가 구매를 했습니다만 포인트가 남는다면 로테이션 용도로 2개를 구매해도 좋은 선택 같습니다.

 

2020년도 하반기에는 3만 포인트였지만 2021년도에는 5천 포인트 내린 2만 5천 포인트입니다. 아가방 매장에서 산 방수요 가격이 생각이 안 나서 검색을 해보니 저렴한 방수요가 2만 ~ 3만원이니 적당한 포인트 같습니다.

 

턱받이 (실리콘 1만 포인트, 비닐 5천 포인트)

슬슬 이유식을 시작할 때라 이유식기에 눈길이 가고 있습니다. 그중 턱받이는 먹일 때마다 옷을 갈아입히지 않으려면 보험용으로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어 구매하려고 합니다.

 

신청 당시 필요한 지 몰라 지퍼백을 넣었지만 사야 하는 용품이다 보니 턱받이도 좋은 선택 같습니다. 1만 포인트와 5천 포인트 제품이 존재하니 남는 포인트를 투자하기도 좋을 거 같아요.

 

더블하트 실리콘 턱받이가 1만 2천원 정도이고 앞치마처럼 어깨선과 허리선으로 고정할 수 있는 점 참고해서 선택하세요.

 

사운드북 + 장난감 (세트 5만 포인트, 사운드북 3만 포인트)

100일 이전에는 먹고 재우고 기저귀 가는 거에 신경을 썼다면 100일의 기적 이후 기본적인 육아에 자신감이 붙을 무렵이 되고 깨어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장난감에 신경을 쓰게 됐습니다. 초기에는 지인에게 물려받은 초첨책과 서점에서 산 사운드북으로 인우가 잘 놀았던 기억이 있어서 사운드북과 장난감 세트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아기의 취향에 다라 호불호가 생길 수 있겠지만 뭐든 새로운 거에 관심을 가지게 되니까 140일 정도의 시점에서는 보면 장난감 종류가 많을수록 좋아 보입니다. 물론 비용과 공간이 문제겠지요. 😄

 

치발기 + 헝겊책 (2만 포인트, 치발기 2개 1만 포인트)

사운드북 + 장난감과 마찬가지로 놀거리입니다. 손에 쥐어주면 무조건 입으로 향하기 때문에 하나쯤은 필요한 장난감이에요. 헝겊책은 그림책으로 사용 가능하고 입으로도 놀 수 있고 손에 쥘 수도 있는 장난감이라 아기가 재밌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디지털 탕 온도계 (1만 ~ 1만 5천 포인트)

인우네가 산 곰돌이 탕 온도계(1만 포인트)가 품절입니다. 1만 포인트 정도면 괜찮은 거 같아요. 스타필드 유아매장에서 동일하게 온도만 표기되는 캐릭터 온도계가 3만원 이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있고 아이가 커서도 목욕시간에 가지고 놀 장난감이 될 수 있으니 선택에 참고하세요.

 

핑크퐁 사운드북 (1만 포인트)

가격과 브랜드에서 최고의 제품이지만 현재 품절입니다. 아쉽네요. 🤔

 

 

다른 용품들은 별로인가요?

가정마다 추구하는 게 다르다 보니 인우네와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5만 포인트 이상 용품들도 좋은 게 있습니다만 높은 가격인데 중고거래가 활발한 용품, 위생관리가 필요한 용품, 사용 시기까지 오래 걸리거나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용품은 추천을 안 했습니다.

 

지인에게 물려받거나 이미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용품들을 제외하고 위생관리가 민감하거나 필요한 용품을 선택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중고거래로 저렴하게

일부 용품은 당근마켓이나 중고거래를 통해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고가 용품이지만 신생아 까지만 사용하거나 자라나는 아이의 크기로 인해 빠른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용품은 공급과 수요에 의해 저렴하게 나옵니다. 새 제품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스마트한 쇼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중고거래 특성상 제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 후 구매해야 합니다.

 

사용 시기와 공간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한 용품이라면 좋겠지만 6개월, 12개월 이후 사용할 용품들은 놔둘 공간이 필요합니다. 쏘서, 점퍼루, 유모차 등등 생각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이가 사용하지 않으면 바로바로 처분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에 내놓거나 무료 나눔까지 합니다. 출산 축하 용품도 무료지만 사용 시기와 놔둘 공간을 고려해보세요.

 

다른 브랜드 용품

서울시 출생축하용품에 입점한 브랜드는 일부입니다. 출산, 육아용품에 많은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많습니다.

 

온습도계는 다이소나 한샘 인테리어샵을 가도 2천원, 5천원 정도면 구매 가능합니다.

 

젖병솔, 젖꼭지솔은 사용하는 젖병과 특히 젖꼭지 사이즈에 따라 세척 가능 여부가 결정되니 사이즈를 확인하고 선택하세요.

 

기계식 콧물 흡인기는 바람의 세기를 아기가 어떻게 느낄지 몰라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약국에 가면 5천원 정도에 수동 콧물 흡인기의 구매가 가능합니다. 만약을 대비해 코막힘 뚫어주는 약과 함께 구비해두세요. 아기는 우리 생각과 다르게 강하고 스스로 컨트롤을 합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는 한 스스로 먹어서 가래로 뱉기도 하며 씻을 때 제거도 가능합니다.

 

체온계도 좋은 선택이지만 6만 포인트라 다른 용품으로 선택하고 돈을 보태어 국민 체온계 브라운 제품을 살 거 같습니다.